■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박원곤 / 한동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지역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항의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와 자세한 얘기를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원곤]
안녕하세요.
이번 사건의 발생부터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원곤]
지금 말씀하신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인데요. 처음 시작은 경찰이 근처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했다는 신고를 받고 들어갔는데 조지 플로이드가 근처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포를 해서 이송하는 과정에서 뒤로 수갑을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방금 장면에 나온 것처럼 무릎으로 조지 플로이드를 누른 거죠. 그래서 8분 이상 그렇게 눌렀고 의식이 없는데도 한 2분 더 가까이 해서 결국은 응급차에 실려갔는데 죽는 그런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수갑을 채워서, 뒤로 채웠으니까 그다음에 엎드리라고 했으면 더 이상 저항은 어려울 텐데 그런 일이 벌어졌네요.
말씀하신 대로 수갑까지 채우고 했는데도 8분 이상 목을 눌렀는데요. 왜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보십니까?
[박원곤]
이건 전형적인 과잉진압이고요. 그 과정에서 다른 경찰 1명이 조지 플로이드가 숨을 못 쉬겠다고 얘기하니까 그러면 경찰차에 태우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미 그때는 의식이 없는 그런 상황까지 전개됐고요. 우리를 어렵게 하는 것이 방금 화면에 나왔습니다마는 명확하게 그런 모습들이 다 전달이 됐고 또 결정적으로 이것이 처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비슷한 사건들이 꾸준하게 굉장히 오랫동안 있었고 그것이 대부분 흑인들을 상대로 이뤄졌기 때문에 지금 분노가 아주 최고조에 오른 그런 상태입니다.
만약에 우리 상황이라면 어떤 한 경찰관이 시민을 때린다든가 목을 조른다 그러면 아마 옆에 경찰관이 안 된다고 말릴 것 같습니다, 얼른. 그런데 여기는 그렇지 않네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아주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지금 말씀하신 미국의 경찰에 대한 개념과 그들의 행동이 우리랑 굉장히 많이 다릅니다. 영화에서 많이 보셨겠지만 경찰의 무장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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